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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2022 입시 학종, '약대' 선호도 ↑…최고 경쟁률은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71대1’

학종 선발 전국 대학 132곳…평균 8.92대 1 경쟁률
약대 등 의학계열 초강세…간호·교육 관련 ‘선호’
22개 대학 46개 학종 모집단위서 정원 미달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자료 취합 후 재가공/진학사 제공

2022학년도 대학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한양대(ERICA) 문화콘텐츠학과로 일반전형 14명 모집에 무려 994명이 지원해 71대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입시에서는 올해부터 학부모집을 실시한 약학과를 중심으로 한의학 등 의학 계열 경쟁률이 높지만, 산업·안전 관련 모집단위에서는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을 통해 다가오는 2023학년도 입시의 학과 선호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학생부교과전형 등 정량적 지표의 영향력이 커 합격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하는 다른 전형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 선호도와 의지가 반영되는 전형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균 경쟁률 8.92대 1

 

21일 진학사가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 전국 132개 대학 수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평균 경쟁률은 8.9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ERICA) 문화콘텐츠학과로 일반전형 14명 모집에 994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71대 1이다.

 

그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한양대(ERICA) 약학과로 일반전형 9명 모집에 559명이 지원해 6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가천대 가천바람개비전형 응급구조학과 57.75대 1 ▲단국대(죽전) DKU인재 상담 55.33대 1 ▲충북대 학생부종합I 약학 52대 1 등의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신라대 전기전자공학과로, 학생성공전형으로 5명을 모집했으나 1명이 지원해 0.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에 가톨릭관동대 등 22개 대학 46개 모집단위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2022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 자료 취합 후 재가공/진학사 제공

■ 중계열 기준 약학>한의학>의·치>수의 순 경쟁률 높아

 

2022학년도부터 학부모집을 실시한 약학과를 중심으로 의학 계열 경쟁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전국 모든 학과를 기준으로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살펴보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중계열 기준으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과 특성에 따른 중계열로 구분해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약학계열이 25.5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한의학 20.93대 1 ▲의·치의학 20.57대 1 ▲수의학 20.36대 1 등이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학계열 외에는 ▲간호 14.76대 1 ▲중등교육 13.94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계열 기준 가장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낮은 곳은 산업·안전 관련 모집단위로, 평균 5.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계열 내에서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이 있는 산업정보시스템, 산업경영 등을 중심으로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건설안전공, 안전보건 등의 학과에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해 해당 중계열의 평균 경쟁률은 높지 않았다.

 

이어 낮은 경쟁률을 보인 중계열 모집단위는 ▲특수교육 6.02대 1 ▲인문기타 6.03대 1 ▲중등교육/자연 6.32대 1 ▲기계·교통 6.6대 1 등의 순이었다.

 

우연철 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아 성적을 비롯한 서류 평가, 교과 외 활동, 면접 등이 매우 치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원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수험생의 선호도를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척도로 꼽히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면접 여부, 제출서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도 "대입 특징을 살피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며 "중간·기말 등 교과 성적이 다소 부족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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