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이하 필립모리스)이 지난해 4분기 PMI 비연소제품 순매출 비중이 3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가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2021년 4분기 기준 필립모리스의 비연소 제품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겼다고 22일 설명했다.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진출한 175개국 중 이미 10개국에서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순매출의 절반 이상이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등에서 나오고 있는 셈으로, 실제로 지난해 필립모리스의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8.4% 성장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사용자의 증가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인 '아이코스 일루마(Iluma)'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비연소 제품의 전체적인 물량 증가가 이번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필립모리스의 일반담배 출하는 전 분기 대비 36억 개비가 줄어들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타바코 스틱은 189억 개가 늘어났다. 담배 시장의 변화를 잘 보여주는 예시다.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9조원 이상을 비연소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필립모리스 임직원들은 모든 일반담배 제품을 가능한 조속히, 과학에 근거한 비연소 제품으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다면 일부 국가에서는 10~15년 내에 이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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