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의 돈바스지역 독립 승인과 군사행동 임박 우려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01포인트(1.35%) 하락한 2706.7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7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309억원, 기관은 381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35%), 통신업(0.24%), 운수창고(0.02%) 등이 상승했고, 보험(-2.73%), 의료정밀(-2.47%), 섬유의복(-2.4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4%)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4.22%), LG에너지솔루션(-2.87%), 삼성SDI(-2.17%)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01개, 하락 종목은 778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14포인트(1.83%) 하락한 868.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41억원, 기관은 2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8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정보기기(-3.84%), 출판매체(-2.94%), 디지털콘텐츠(-2.76%)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157개, 하락 종목은 1260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결국 단기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며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이슈는 장기적이기보다는 단기적이었던 부분을 상기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의 외교적 대화와 협상이 어떻게 되는지 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0원 오른 1192.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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