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비 절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원되는 농자재는 맞춤형 비료, 왕우렁이, 못자리용 상토 매트,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 개량물꼬 6종이다.
군은 올해,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체 예산을 지난해보다 10% 가량 증액했다. 이에 따라, 맞춤형 비료는 올해 가격 인상분의 80%를 정부와 장성군, 농협이 1차로 지원하고, 군이 포당 6500원을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왕우렁이 지원은 일반답의 경우 작년보다 5% 인상돼 80%를 지원하며 친환경답의 지원율은 지난해와 같다.
상토 매트, 육묘상자처리제, 액상규산은 공모를 거쳐, 시중보다 평균 17%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 자재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월 4일까지 소재지 읍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농자재 공급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성군은 전남지역 상위권에 해당하는 단보 당 쌀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못자리부터 수매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다.
군은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육기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확기에는 고품질 쌀 생산장려금을 지급한다.
그밖에 지게차, 곡물건조기, 톤백저울, 택배비 등을 폭넓게 지원해 농가 호응이 높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과 쌀의 안정 생산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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