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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감사위, 전통시장 화재예방 예산 증액 권고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예산 증액을 권고했다. 사진은 부산 국제시장/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5일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재난본부와 합동으로 추진한 안전감찰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위원회는 전통시장이 전기시설의 노후화로 화재 발생 위험이 크고, 복잡한 구조 등 공간적 특수성으로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커 사전·선제적 예방 감찰을 시행하고 위험요소 등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 방안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부산은 전통시장 수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고, 시장의 약 80%가 개설 30년이 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의 화재예방 분야 사업비가 전통시장(110개소)에 많이 편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한 지역추진계획 수립·운영을 조치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통시장(66개소) 화재 안전점검 시 지적된 90여 개 점포에 대해서도 즉시 정비·관리 될 수 있도록 권고했다.

 

또한, 전통시장에 설치된 대형 구조물인 아케이트 총 40개소 중 23개소, 주차장 총 57개소 중 22개소가 설치된 지 10년 이상이 되었으며, 일부 아케이트는 누수 등으로 화재 위험이 커 각 구·군의 노후시설물 정기안전점검·관리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리고 각 시장상인회에서 전통시장 지원사업 신청 시 시장 내 소방안전시설, 경관시설 등 소규모 지원 시설의 소유자, 관리자를 명확히 기재해 시설물 관리 부실을 사전에 차단토록 권고했다.

 

마지막으로 각 구·군의 전통시장 업무는 시장상인회, 각종 외부 점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의가 필요하며, 현재 구·군 담당자의 업무 기간이 대부분 1년 미만으로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지므로 최소 3년은 근무토록 하는 전문관제도의 운용을 권고했다.

 

이번 감찰에 참여한 소방재난본부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및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구·군별 구청·소방서·시장상인회로 구성되어 운영 중인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협의체'의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사업 추진 시 긴밀한 협력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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