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지난 24일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4대 신임 회장에 최선목 전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과 상근부회장에 노승만 전 삼성물산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최선목 회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맞아, 광고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효과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회원사와 함께 하는 광고주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방송, 신문, 포털 등 주요 매체와 회원사 간의 소통의 장을 열어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 메타버스 등 새로운 채널을 활용한 교육서비스와 반론보도닷컴 운영을 통해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방송광고 연계판매 제도를 포함해 광고 금지 품목과 시간대 제한 등 비대칭 규제 해소와 부수공사 제도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통합ABC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선목 회장은 한국광고주협회 광고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협회 회원들은 최 전 사장이 협회 발전의 적임자라 판단해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노승만 상근부회장은 한국광고주협회 홍보위원장, 뉴미디어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맡았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와 광고계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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