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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육회, 양정모 선수 소장품 기증식 개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 사진/부산체육회

부산광역시체육회는 25일 오후 2시 체육회관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양정모 선수의 소장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양정모 선수는 1953년 부산에서 태어나 건국중-건국상고를 거쳐 동아대학교 입학해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건국 이후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과 백마장을 받기도 했다.

 

이날 기증식에서 양정모 선수는 "여러 단체에서 기증요청을 받았지만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고향 부산에 기증하고 싶었으며, 부산 체육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체육회에 기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정모 선수 소장품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레슬링)을 비롯해 대한민국 청룡장 등 13점은 부산국제대회기념전시관에 영구 보존된다.

 

장인화 부산광역시체육회장은 "대한민국 체육계의 원로이자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영웅 양정모 선수의 소장품을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잘 보존해 지역주민과 학생, 선수들에게 부산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고취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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