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학습 불평등을 해소하는 '에듀테크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듀테크 산업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같은 첨단기술을 교육에 융합해 발전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교육산업이다.
우선 시는 노원구에 있는 창업보육기관 '창업디딤터'를 에듀테크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곳에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전문가 컨설팅, 사업화 촉진, 해외진출 기회 등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는 창업기업이 교육 현장에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서울런, 청소년센터를 테스트베드로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미래 서울교육의 방향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민관 거버넌스인 '서울 에듀테크 네트워크'도 구성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서비스로 소프트뱅크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받은 '뤼이드', 포브스아시아의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된 교육 소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클라썸', 코딩 교육용 로봇을 52개국에 수출한 '럭스로보' 등 국내 에듀테크 분야 선도 기업,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창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교육 담당 부서(평생교육국)와 창업 지원 부서(경제정책실)의 유기적입 협업을 통해 융·복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 신사업을 접목한 교육 분야의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키워낼 것"이라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교육 현장의 학습 불평등을 해소하고, 계층 사다리를 복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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