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운용총괄인 민수아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민 대표는 1971년생으로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LIG 손해보험, 인피니티투자자문을 거쳤다. 2006년 삼성자산운용에 펀드 매니저로 입사해 2012년 회사 첫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국내 1세대 펀드 매니저로 꼽히며 시장에서 독보적인 상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 대표는 국내 연기금 위탁 운용 펀드를 12년째 운용하며 장기간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이다. 15년째 운용 중인 '삼성 중소형 포커스' 펀드는 2007년 설정 이래 꾸준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중소형 대표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5일 기준 수탁고는 1429억원으로 국내 액티브주식중소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
민 대표는 "풍부한 운용 경험과 운용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 증식과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사랑받고, 나아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자산운용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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