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3월 1일부터 '국내주식·CFD 온라인 매매수수료 업계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국내주식·CFD 온라인 매매 최저수준 인하 이벤트
디지털금융센터를 관리점으로 선택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연말까지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자동으로 국내주식 0.0036396%와 ELW·ETF·ETN 0.0042087%의 평생 우대 온라인 매매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 혜택은 1인1계좌로 한정된다.
개인전문투자자전용 상품인 국내주식 CFD 거래 수수료 인하 혜택도 마련했다. 연말까지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CFD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15%에서 0.01%로 인하한다. 대면 고객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도 0.10%에서 0.07%로 내린다.
메리츠증권은 4월 말까지 관리자 미등록 비대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일본·홍콩주식 CFD 수수료율 0.05%, 중국주식 CFD 수수료율 0.1%의 업계 최저 수준 매매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6월 말까지 타 증권사에 계좌를 보유한 개인전문투자자가 메리츠증권에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등록을 마친 후 국내주식 혹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모바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다. 추가로 CFD 거래까지 하는 경우 같은 상품권 10만원권을 한번 더 제공한다. 개인전문투자자 전환 신청은 모바일 앱 '메리츠 스마트(SMART)'에서 할 수 있다.
송영구 리테일사업부문장 전무는 "개인전문투자자들이 메리츠증권에서 부담 없이 거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로 메리츠증권은 업계 최저 수준의 국내주식·해외주식·CFD 수수료를 갖추게 되었으며, 향후 개인전문투자자에게특화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5조2700억 '트로피카나' 인수금융 주선
한국투자증권이 유럽 사모펀드 PAI파트너스와 손잡고 오렌지주스 브랜드 트로피카나(Tropicana) 인수금융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트로피카나는 펩시(PepsiCo)가 보유하고 있는 북미 냉장 오렌지주스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다. 지난해 펩시는 트로피카나를 PAI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PAI파트너스는 크레디트스위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참여하는 인수금융 주관사단을 꾸려 44억 달러(약 5조2700억원)의 인수자금 조달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수의 글로벌 투자은행과 함께 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선순위 및 중순위 대출을 주관한다.
주관사단 중 한국 금융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유일하다. PAI파트너스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홍콩현지법인 기업금융(IB)본부를 중심으로 본사 IB그룹과 뉴욕법인 IB본부가 긴밀히 공조하며 협상력을 높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해외현지법인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IB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현지법인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내 네트워크와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양한 기업금융 트랙레코드를 쌓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2000억 규모 자본확충 실시
하이투자증권이 2년 만에 자본확충을 추가로 실시하면서 성장 엔진에 날개를 단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 증권을 발행해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03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규모를 1조 원대로 끌어올린 후 2년 만에 추가로 자본확충을 실시하며 자기자본 비즈니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1조3000억원대로 증가하며 중형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홍원식 대표이사는 취임 후 밝힌 첫 신년사를 통해 "자기자본과 크레딧 중심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증권업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추가적 물적자본의 토대 확보가 절실하다"며 '다각적인 자본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자본확충을 위해 하이투자증권은 상반기 내에 30년 만기, 영구채 성격의 신종자본증권을 2000억 원 발행하며 전액을 DGB금융지주에서 인수 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는 증권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발행하는 회사의 결정에 따라 만기를 연장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우발채무 비율 축소 및 NCR 등 제반 재무비율 개선을 통해 장기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수익증대 및 수익원 다변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GB금융그룹 편입 후 하이투자증권은 3년 연속 최대 실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DGB금융그룹 비은행 부문의 실적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DGB금융지주 IR을 통해 발표된 하이투자증권의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DGB그룹 내 손익 기여도를 26.8%로 끌어 올렸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4.5%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증가된 자본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채권, 자기자본 운용 등 트레이딩(Trading) 사업의 운용 확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기존 강점 사업인 IB·PF 부문에서의 수익성 유지는 물론, WM과 디지털의 융합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 먹거리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신종자본 증권의 발행은 지난해 말 홍원식 대표이사 취임 후 하이투자증권의 성장 동력 리뉴얼 차원에서 최우선적으로 진행된 사항" 이라며 "확보된 물적 자본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더불어 체계적인 시스템 혁신 및 리스크 관리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여 DGB금융그룹 내 위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KB증권, EMP랩 온라인 가입 이벤트 실시
KB증권이 4월말까지 KB증권 EMP랩 6종에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EMP(ETF Managed Portfolio)랩은 ETF를 주요 투자대상으로 해 자산배분을 실시하는 랩을뜻한다. 상장지수펀드(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코스피200지수와 같은 지수의 변화에 연동하여 운용되는 인덱스 펀드 등을 말한다. 소액으로 분산투자하는 펀드의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KB증권은 지점 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MTS 'M-able'을 통해 비대면으로 랩어카운트(Wrap Account)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랩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MP랩 온라인 가입 이벤트'를 통해 총 6종의 EMP랩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모든 개인고객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KB증권 국내주식쿠폰을 2만원부터 5만원까지 차등으로 지급한다. 그리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추첨을 통해 투자지원금을 현금으로 50만원(2명), 30만원(3명)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만 투자지원금에 관한 제세공과금 22%는 고객 부담이다.
이벤트 대상 EMP랩은 ▲KB able 차곡차곡 ETF랩 ▲KB able Macro 온앤오프 EMP 랩 ▲KB able 투자자문 랩-불리오글로벌ETF ▲KB able 불리오 올웨더 ETF랩 ▲KB able 인컴 EMP랩 ▲KB able 혁신성장 EMP랩 등 총 6개의 랩으로 최소가입금액 30만원부터 3천만원까지다. 투자대상도 '국내ETF·국내상장' '해외ETF·해외ETF'등으로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또 투자방법도 거치식과 적립식으로 나뉘어 있어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가입이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동일한 기대수익률 아래에 위험을 줄이는 가장 좋은 수단은 분산투자"라며 "EMP랩은 분산투자 된 ETF를 다시 한 번 분산해 투자하는 '초분산투자'를 실현하는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EMP랩 온라인 가입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H투자증권,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 오픈
NH투자증권이 8개월의 개발기간 및 안정화기간을 거쳐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담중개(PBS)증권사에 특화된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프트웨어 임대(ASP)가 아닌 직접 개발로 진행했다. PBS운용감시시스템을 직접 개발해 가동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NH투자증권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은 국·내외 모든 투자자산에 대한 운용감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법령 등 규제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동적 감시기능 구현 및 레버리지 등에 대한 위험평가액산출을 통해 리스크 통제 역량을 제고하고 자산운용보고서 확인을 시스템을 통해 검증해 정확성을 증대했다.
이번 PBS운용감시시스템은 지난해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수탁은행과 전담중개 증권사(PBS) 등 수탁기관에게 사모펀드 감시의무가 부여되면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법 개정으로 수탁기관은 운용사의 운용지시가 법령·규약·설명서에 부합하는지 감시하고 자산운용보고서의 내용이 적정한지 확인해야 한다.
또 수탁기관은 분기마다 보관·관리 중인 펀드재산의 명칭과 수량 등이 운용사의 집합투자명세와 일치하는지 확인(자산대사)을 해야 한다. 공모펀드와 달리 사모펀드는 다양한 투자대상과 운용전략으로 높은 수준의 인적·물적 재원의 투입이 필수적이며, 이는 최근 사모펀드의 수탁거부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NH투자증권은 시스템 내 펀드 잔고대사시스템을 구축한 뒤 한국예탁결제원의 펀드자산대사 지원시스템과 연계해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사전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해 매매 지시 시 선제적으로 운용 지시의 정합성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현했다. 시스템 오픈으로 분기별로 자산대사에 필요하던 막대한 비용과 자원들도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펀드 준법감시 및 회계 인력을 채용해 시스템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했다.
임계현 NH투자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본부장은 "이번 PBS펀드운용감시시스템 오픈을 통해 수탁사의 운용감시책임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고 고객사의 운용펀드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를 증대할 수 있도록 펀드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쿼터백,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업무협약
신한금융투자가 쿼터백자산운용과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쿼터백은 2015년 설립된 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큐비스(QBIS)'는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 베드를 최초로 통과한 대표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다.
신한금융투자는 비대면 계좌개설·금융상품 매매 등의 증권거래 시스템과 쿼터백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쿼터백과 제휴되어 있는 다양한 비금융 플랫폼을 통한 T&T(Traffic & Transaction) 확장을 추진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쿼터백의 투자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적인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의 100억원 투자를 통해 쿼터백과의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했다. 신한금융투자 뿐만 아니라 은행·카드·라이프 등 그룹사의 다양한 디지털 사업에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투자 기반의 그룹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AI·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장우 신한금융투자 디지털그룹장은 "신한금융투자의 우수한 금융인프라와 쿼터백의 RA 기술력이 만나 쉽고 간편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제공해 신한금융투자가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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