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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3·1절 개관 '임정기념관' 찾은 文…광복군·한국통사 초판 유물 등 관람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 찾았다. 사진은 문 대통령 내외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상설전시관을 찾아 전시물을 관람하는 모습. /뉴시스

제103주년 3·1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임시정부기념관)에 찾았다. 독립유공자 및 독립운동 사적지 발굴·보존 강화 차원에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공원 인근에 건립된 임시정부기념관은 지난 2년간 공사 끝에 올해 3·1절에 맞춰 개관한 곳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임시정부기념관 앞에서 진행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2층 상설전시 1관으로 이동해 전시를 관람했다. 전시에는 독립운동가 백암 박은식 선생 손자인 박유철 전 광복회장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군주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라고 적힌 상설전시 1관 입구에 들어온 뒤 임시정부기념관 관계자로부터 전시된 주요 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3·1 독립선언서, 2·8 독립선언서, 대한독립선언서 등 전시자료에 대해 문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살펴봤다.

 

문 대통령 내외는 해외 독립운동, 제1회 임시의정원 회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통합, 프랑스 조계지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와 관련한 임시정청 엽서 및 정립 축하문 등도 살펴봤다. 이어 임시정부 청사 세트장을 둘러보고 '군사활동: 국군의 뿌리, 한국광복군' 전시에서 독립전쟁 선포 전시자료 설명도 들으며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내빈 방명록, 광복군배지 등 유물도 살펴봤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상설전시관을 찾아 박유철 전 광복회장으로부터 한국통사 초판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임시정부기념관 내 '문화 교육 구호활동: 한국통사 편찬, 대한적립자사 기탁' 전시를 관람할 때는 박유철 전 광복회장으로부터 직접 설명도 들었다. 해당 전시 공간에 박유철 전 회장이 문 대통령에 선물하려다 만류 끝에 기념관에 기증한 한국통사 초판본이 있기 때문이다.

 

전시를 관람하며 문 대통령은 박 전 회장에게 "한국통사 초판본이 몇 권이나 남아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박 전 회장은 "제가 보기에는 3권 정도 될까 말까 하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하나 있고, 지금 여기 있고, 중국에 하나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래서 아주 굉장히 귀한 책"이라며 "독립운동지혈사는 그것보다 조그마한데, 그래도 몇 권 남아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독립기념관, 울산박물관 정도만 갖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박 회장 답변에 "정말 아주 귀한 사료를 임시정부기념관에 기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임시정부기념관이 정말로 내용적으로도 꽉 차는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 회장도 "꼭 가져야 할 책들이니까, 그런데 저는 대통령께서, 저희 할아버님도 임시정부 대통령이지만 기증했다면 참 좋았을 것을 그렇게 생각한다"며 웃으며 화답했다. 인사를 마친 뒤 문 대통령은 박 회장과 포옹한 뒤 작별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상설전시관을 찾아 한국광복군이 사용했던 군복과 소총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2022.03.01. bluesoda@newsis.com

문 대통령 내외는 전시실 내 국제적십자위원회 제출 문서 등 대한적십자사 전시자료 설명 들으면서 살펴보기도 했다. 이어 카이로선언서, 대한민국 건국강령 등이 전시된 '외교활동: 카이로선언' 전시, 애국금 모금 전시자료 설명도 들으며 살펴봤다.

 

문 대통령은 이때 "독립군 자료가 중국에 많지 않냐"고 물었고, 전시 해설을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찾아오려 했는데 코로나 상황이어서 찾아오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한편 전시 관람을 마친 문 대통령은 관계자에 소장 유물 규모도 물었다. 이에 관계자는 "유물은 350여 점, 전체 자료는 1000여 점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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