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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대선 공약'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맞아 文…"정부 지원 아끼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열린 제1회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입학식 및 비전 선포식을 맞아 "선도국가를 넘어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청춘을 만끽하면서 학우들과 열정을 나누길 바란다. 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부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상 축사를 전했다. /사진=청와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개교 및 제1회 입학식을 맞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선도국가를 넘어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청춘을 만끽하면서 학우들과 열정을 나누길 바란다. 여러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부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대선 공약으로 제안했고, 당선 이후 100대 국정과제로 채택한 뒤 개교까지 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켄텍 및 온라인(메타버스) 병행 방식의 입학식·비전선포식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창업 대학"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너지공대를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고 표현한 뒤 "(이제) 여러분과 함께 '에너지 분야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대가 '국가균형발전, 미래에너지 강국 등 두 가지 꿈을 품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너지공대를 두고 "노무현 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일관된 국정철학이 담겨있다"며 노무현 정부 때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나주 혁신도시 지정 및 한국전력공사 이전에 따른 에너지밸리 조성, 현 정부의 세계 최대 신안 해상풍력단지 등 서남해안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 메카 육성 전략 등도 언급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공대가 그 심장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영상 축사에서 한국에너지공대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너지공대를 구심점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역대학과 에너지업체들이 협력하고 나주와 광주·전남은 성공적인 지역혁신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청년 인재가 찾아오고 정주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너지공대의 두 번째 꿈으로 지목한 '미래에너지 강국'과 관련 "지금까지처럼 지구를 아프게 하고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는 자연과 공생하는 에너지와 함께 살아야 한다"며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새 질서 가운데 에너지 대변혁기를 선도해야 하는 게 입학한 재학생들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국에너지공대 재학생이 앞으로 연구할 ▲에너지 인공지능 ▲에너지 신소재 ▲수소에너지 ▲차세대 그리드 ▲환경·기후 기술' 등 미래에너지 5대 분야 30개 기술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모두 에너지 생산과 수송, 소비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산업파급력이 매우 높은 분야들"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마음껏 탐구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외석학과 '노벨 클래스'를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이 항상 함께해줄 것"이라며 "'프라운호퍼 연구조합'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교류하고 협업할 기회도 열려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미네르바 교육과정' 또한 훌륭한 길잡이가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 에너지 기술력은 다른 선도국가에 비해 뒤처져 있다. 하지만 수소차와 2차전지처럼 앞서가는 분야도 적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가장 선두에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뒤 "자랑스러운 신입생들이 미래에너지 분야의 핵심 인재가 돼 지역과 대한민국에 보답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국민의 깊은 애정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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