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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그룹, 미래 50년 준비 박차…주력 사업 강화·신성장동력 육성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 연구원이 실험 물질을 확인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사업을 추가하는 등 또 한 번의 도약에 나선다.

 

지난해 석유화학 중심의 탄탄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미래 50년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뉴비전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선포하며 그룹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였다.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1공장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범용 합성고무에서 고부가가치 합성고무 제품 중심으로 고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특히 라텍스 장갑의 원료 NB라텍스는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화학성, 내마모성, 뚫림 저항성 등 물성을 향상시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고강도 산업장갑용 NB라텍스를 최근 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의료용 라텍스 장갑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NB라텍스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가며 NB라텍스의 부가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과 아세톤으로부터 BPA와 에폭시 레진으로 이어지는 페놀유도체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조선, 건설 분야 도료에 주로 쓰이는 Epoxy 수지가 풍력발전 블레이드의 원료로도 활용되면서 최근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 연간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자사만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에폭시 개발에 집중한다. 나아가 금호피앤비화학은 Bio-ECH 합작투자를 통해 향후 에폭시 수지 원료 조달의 안정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의 국내 1위 기업 금호미쓰이화학도 올해 세계적 경쟁력을 목표로 내걸었다. 2023년까지 생산능력을 연간 41만톤에서 61만톤으로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신성장동력 육성해 미래 준비 박차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LIB)의 핵심 '도전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탄소나노튜브는 우수한 전기적, 기계적 특성을 갖춘 탄소기반 차세대 신소재로 이차전지 내 전자의 이동을 촉진시켜 전도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금호석유화학의 CNT는 합성고무, 합성수지와 함께 사용되는 '복합소재'로 주로 판매되다가 2020년에는 이차전지용 제품까지 상업화에 성공했다. 미래 먹거리 사업 중 하나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생산설비 증설 필요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합성수지 부문에서 EP(Engineering Plastics)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 준비에 나섰다. EP는 우수한 성형 가공성으로 자동차 부품이나 정밀기계 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고부가가치 합성수지다. 특히 친환경 이동수단에 사용될 수 있는 EP 개발 활동에 집중한다. 올해 자동차 내·외장재뿐 아니라 와이어 프로텍터와 배터리 모듈 하우징 소재에 쓰이는 EP 판매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금호리조트는 종합적 시설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용인 아시아나CC를 운영하고 있는 골프 사업 부문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AI 코스관리 솔루션 도입에 나서며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프장에서 높은 수준의 인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캐디 및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 교육을 준비할 계획이다. 리조트 부문에서는 통영, 제주, 설악 등 객실과 일부 노후화된 시설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스파비스는 고객들이 도심 속 프리미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6월까지 총 60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카라반, 글램핑 시설이 있는 캠핑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2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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