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5일 '2022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청년친화위원회를 전체의 63%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청년친화위원회는 청년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청년으로 위촉해야 하는 위원회를 의미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그간 서울시는 238개 위원회 중 27개를 청년친화위원회로 운영해왔으나, 지난달 개최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를 150개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청년친화위원회 추가 지정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청년친화위원회로 지정된 위원회는 위촉직 위원의 10% 이상을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청년으로 위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시정에 참여할 전문성 있는 청년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는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는 위원회에 신규 위촉 수요가 발생했을 때 해당 위원회 활동에 적합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청년들을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추천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이다.
전문성을 발휘해 서울시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서울 청년들은 '서울청년포털'에 접속해 '서울미래인재 데이터베이스'에 자신의 이력을 등록하면 된다.
시는 청년친화위원회 지정 확대 외에 서울청년참여기구(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방안 개선, 청년정책 대토론회 개최 정례화, 청년참여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친화위원회 지정을 통해 청년의 시정참여가 확대되고, 이를 통해 시정 전반에 청년의 시각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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