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우먼업 인턴십' 2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우먼업 인턴십은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에게 3개월간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원 대상은 홍보마케팅, 디자인, 재무회계, 정보기술, 직업상담, 이러닝콘텐츠제작 등의 분야에서 공인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 경력이 있는 만 30~49세 경력단절 여성이다.
시는 모집인원 100명 중 전일제(일 8시간)로 58명을, 시간제로 42명(일 6시간 39명, 일 4시간 3명)을 선발한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다음달 1일부터 3일간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뒤 서울시 소재 79개 민간기업에 배치돼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이 기간 사업 참여자들에게는 서울시 생활임금 기준의 현장실습 지원비(월 약 200만원)가 지급된다.
시는 인턴십 종료 후 수료생에게 전문상담사를 매칭해 맞춤형 취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 우먼업 인턴십 참여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직무현장에서 일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회복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목적으로 추진된다"며 "특히 시간제를 40% 이상 모집하고 있어 돌봄으로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3040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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