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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포스코홀딩스,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강화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출범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그룹은 당초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에 두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내년 3월까지 포항으로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의 '두뇌' 역할을 할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에 본원을 설치하는 등 포항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의 본원은 서울에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역할이 그룹의 투자·미래 전략 콘트롤타워라는 점을 감안하면 본사를 서울에 설치하는게 효율적인 면에서 좋다. 철강 외에도 해외에서의 다양한 사업과 투자처 발굴, 현지와의 협업 등 인프라 측면에서 서울 등 수도권에 연구소를 설치할 경우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특히 회계나 법률, 연구개발, 해외시장 등 각 분야 핵심 인력들은 대부분 수도권에서 출퇴근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포스코홀딩스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것은 포항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포스코그룹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포항시와 내년 3월까지 포스코홀딩스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향후 설립 계획 중인 미래기술연구원도 포항시민의 우수 연구인력 유출 우려와 핵심인재 영입의 현실적인 필요성을 고려해 포항과 수도권의 이원체제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스코 측은 "포스코와 포항시는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고자 이와 같이 전격 합의했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포항시와 지속 협의해 지역사회와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적극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에 3년간 약 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역투자 및 지역협력 방안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올해 광양제철소 2·4고로 개보수와 친환경 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올해 광양 지역에 투자하는 1조7000억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54.5%) 가량 증가한 규모다. 내년에는 신사업 등에 1조7000억원을, 2024년에는 1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또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 부지를 확장해 전기로와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투자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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