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달 28일 농촌인력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 영농비 절감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 육묘용 상토 및 입제 농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벼 육묘용 상토 및 입제농약 지원사업은 2021년도 기준 벼 재배면적의 90~95%( 5219ha~5418ha)에 대해 13억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를 위해 육묘용 상토부터 입제농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합천군은 갈수록 농촌인구가 고령화되고 여성화가 심화하면서 중량이 무거운 일반 흙으로 모를 길러 운반할 경우 발생하는 노동력 증가와 일손 부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6억5000만 원을 투입, 육묘의 첫걸음인 양질의 상토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경량상토의 원료인 질석의 수급 불안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상토 시장가액이 10%정도 상승해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상토 물량확보를 위해 제1회 추경에서 예산 1억 원을 추가 편성 건의한 상태다.
추후 예산이 확보되면 상토지원 예산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상토 지원물량 감소에 대한 농가의 걱정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에서 사업비 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지원하는 입제농약은 모내기 전날이나 이앙 당일 벼 육묘상자에 뿌리는 것으로 기존 벼 생육기간 중 4~5회 살포하던 농약을 1회로 줄여 환경오염 요인을 줄이고, 노동력을 40% 정도 경감하는 등 일손절감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읍면별 상토지원협의회 및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상토 및 입제농약의 품목별 농가 선호도를 반영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품목을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농업진흥청 고시 비료 공정규격과 상토 품질 권장 기준에 적합한 상토를 공급함으로써 불량상토로 인한 농가 피해를 사전에 막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사용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벼 종자가 썩거나 모판이 건조해져 우량모 생산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읍면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꼭 받아야 한다" 며 "오래된 상토를 사용할 경우, 건전육묘 생산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토 및 입제농약 지원대상은 합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벼 재배농가로서 지원한도는 농가별 벼 재배면적 5ha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신청 및 기타문의는 읍면사무소(산업지도담당)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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