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가 오는 20일까지 노들섬 전시관 스페이스445에서 '담다' 전시회를 연다.

코나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의 장인들이 생산하는 '로컬히어로' 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로컬히어로는 지역의 우수 상품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 소비 커머스 플랫폼'이다. 지역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품질인증을 받은 지역 생산자의 좋은 상품을 발굴하고 기획, 디자인,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좋은 상품과 건강한 유통채널로 이어주고 그 과정을 통해 지역 시장이 활성화되는 선순환을 추구한다.

이번 전시회는 코나아이와 슬로푸드문화원, 아트마이닝, 노들섬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 방식으로 건강한 식품을 만드는 지역 장인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장인들이 간직하고 있는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 콘셉트는 '자연의 시간을 정성으로 담다'로 ▲간장, 고추장, 된장 등 장을 만드는 장인들을 소개하는 '담그다' ▲막걸리, 치즈, 복숭아, 꿀 등 일상 속 행복을 더해주는 식품을 만드는 장인들을 소개하는 '즐기다' ▲컬러 소금 블렌딩, 어린이 장 담그기, 주먹 된장 만들기 등 자연의 시간을 정성으로 담아내는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하다' 등 3가지 주제를 통해 다양한 지역 장인들의 이야기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담당하는 최경태 코나아이 엠-커머스(M-commerce) 그룹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로컬 푸드에 대한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식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인들의 좋은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당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화폐 플랫폼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후 12시에서 8시(월요일 휴관),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445 갤러리 1, 2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 오후에만 운영되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