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 "자가검사키트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구매신청 안내"라는 문자메시지와 구매신청 접수를 위한 URL 주소를 받았는데요. 출처가 불분명해 다행히 클릭하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신종 보이스피싱에 해당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를 필요로 하는 불안심리를 악용해 자가검사키트 구매 등을 위해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도록 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보이스피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가검사키트 신청이나 대금결제 등을 이유로 악성 URL 주소를 클릭하게 하거나, 구매대금 송금을 이유로 자금 이체를 유도하기도 하는데요. 2020년 3월 마스크·손소독제 등 물품 구매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는 만큼 다음의 3가지를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첫째, 출처가 불분명한 URL 주소는 이를 클릭할 경우 원격 조종 악성앱이 설치되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절대로 클릭하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악성앱이 이미 설치되었다면,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 등으로 검사한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초기화 등을 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정부 기관이나 제도권 금융회사 등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특별 광고, 개인정보 제공 및 송금 등을 절대로 요구하지 않습니다. 특히, 시중 가격이나 수량보다 현저히 유리한 조건 등을 빙자하는 경우는 보이스피싱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번호로 답장이나 회신 전화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셋째,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금융회사 콜센터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전화하여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을 활용하면 신규 계좌개설 또는 신용카드 발급 등이 제한되니 이를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