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출산 가정에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200만원)는 오는 4월 1일부터 출생 아동 보호자의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된다. 유흥·사행업종, 레저 업종을 제외한 산후 조리원, 대형 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 등에서 쓸 수 있다.
수혜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가정으로, 출생 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의 주민등록상 동주민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모가 외국인이더라도 아이의 국적이 우리나라면 신청 가능하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국외 출생아도 국내 입국 및 체류 여부가 확인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뒤 신청할 수 있다.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는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간 사용 가능하다. 기간 내 쓰지 않은 포인트는 종료일 후 자동으로 소멸된다. 시는 지급 결정 시한(신청 후 30일 이내)과 바우처 지급일(빠르면 신청일 다음날)을 고려해 여유 있게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첫만남 이용권 정책이 출산 가정의 생애초기 아동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이 되는 모든 시민들이 누락 없이 촘촘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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