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윤석열 시대 개막] 윤석열을 만든사람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6월 공정과 상식을 원칙을 내세워 정치 참여 선언을 이후 대선 승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동료와 전문가들이 그를 도왔다. 정책, 메시지, 일정 등 윤석열 당선인의 국정운영 비전과 철학을 함께 만들어간 핵심 관계자들은 청와대나 차기 내각에 입성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도울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형사법 전문가인 검사를 국민의 마음을 울리는 정치인으로 변모시킨 핵심 관계자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원내 정치인들은 당선인이 다양한 의견을 듣지 못하게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으나, 후보를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당선인을 '정치인' 윤석열로 만들었다. 권성동 의원(왼쪽부터), 장제원 의원, 이철규 의원, 윤한홍 의원

◆윤핵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원내 정치인들은 당선인이 다양한 의견을 듣지 못하게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으나, 후보를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당선인을 '정치인' 윤석열로 만들었다.

 

장제원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아들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대선 캠프에서 직책을 내려놨다. 법사위에서 대여 투쟁을 지속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윤 당선인과 안 대표가 마지막 법정 대선 TV토론이 끝나고 '캔맥주 회동'을 한 곳도 카이스트 교수인 장제원 의원의 매형의 집에서였다. 정치권에서는 장 의원이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맡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윤 당선인과 같은 검사 출신으로 1960년생 동갑내기로 어린시절부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후 선대위에서 종합지원본부장을 맡았으나 '윤핵관 논란'이 불거지자 백의종군했다.

 

이철규 당 전략기획부총장은 경찰 정보국장과 경기지방경찰총장 출신으로 대선 캠프에서 부동산 편법 증여 의혹으로 조직본부장 직을 내려놨으나 외곽에서 조직을 담당해 경선 승리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한홍 의원도 윤 후보의 최측근으로 대선 경선 당시 상황부실장을 맡고 본선에선 윤 후보의 TV 토론 준비를 총괄했다.

 

엘리트 검사였던 윤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손쉽게 다가가고 여당에 네거티브 공세에 역(逆)으로 맞설 수 있었던 이유는 공보팀 덕분이었다. 김은혜 선대본 공보단장(왼쪽부터),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 전주혜 선대본 대변인, 김병민 선대본 대변인

◆메시지

 

엘리트 검사였던 윤 당선인이 시민들에게 손쉽게 다가가고 여당에 네거티브 공세에 역(逆)으로 맞설 수 있었던 이유는 공보팀 덕분이었다. 후보의 말실수를 해명하는 것도 공보팀의 역할이었고 상대 후보의 말과 행동을 면밀히 관찰해 논평을 내는 것도 이들의 주 업무였다.

 

김은혜 선대본 공보단장은 MBC 기자였던 경험을 살려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으로 공보단장에서 물러난 조수진 의원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채웠다는 평을 받는다.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과 전주혜, 김병민 대변인 등도 기자들과 소통하며 대여 네거티브 공세를 지원했다.

 

최지현 선대본 수석부대변인은 변호사로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학·경력 부풀리기 의혹' 공보를 전담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비대했던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슬림하게 다시 태어난 선거대책본부는 4선의 권영세 의원 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왼쪽부터),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 윤재옥 선대본 부본부장, 이용 선대본 수행실장, 박대출 선대본 유세본부장

◆선대본 주요 참모

 

지난 1월, 비대했던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슬림하게 다시 태어난 선거대책본부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권 본부장은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주중대사를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윤 후보 당선에 일조했다. 윤재옥 선대본 부본부장도 권영세 본부장을 도와 선대본을 큰 잡음 없이 이끌었다.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당 내 경선에서 윤 당선인의 주요 경쟁자였으나, 윤 후보를 돕기로 한 이후 '대장동 1타 강사', '이재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으며 이름값을 높였다. 특히 3선의 의정 경험과 2번의 제주지사 경험을 살려 윤 후보의 정책을 구체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봅슬레이 감독 출신 이용 의원은 후보를 물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하는 수행실장으로 활약했다. 박대출 선대본 유세본부장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2일 간의 대국민 유세를 기획했다. 그밖에도 박민식 전략기획실장, 조경태·임이자 직능본부장 등도 힘을 보탰다.

 

◆원로·자문·전문가

 

윤 당선인의 외연 확장을 위한 원로 정치인들의 역할도 있었다.

 

윤 당선인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호남 출신 정치인들을 새시대위에 끌어들이고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하는 등 보수 정당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윤 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선대위 해체 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후보를 도왔다.

 

민주당 계열 출신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윤석열 캠프의 인재영입을 담당하고 전국 유세를 따라다니며 윤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지역 기반이 있는 광주·전남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역에서 윤 당선인을 지원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정책을 다듬은 전문가들도 눈에 띈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윤석열 캠프 초기부터 윤 후보의 특별고문을 맡아 경제 전반에 대해 윤 당선인에게 조언을 했다. 이 전 실장은 차기 정부의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거시경제 및 국제금융정책 전문가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윤석열 캠프 초기부터 그를 도와온 김 교수는 인수위원회나 이후 청와대 혹은 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평가받는다.

 

외교안보는 윤 당선인의 초등학교 동창인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이 도움을 주고 있다. 반(反) 탈원전으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 공약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 공학과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그 밖에 금융 분야에 금융연구원장을 역임한 윤창현 의원, 복지 분야에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저출생·보육 정책은 김현숙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교육 정책은 나승일 서울대농산업교육과 교수가 분야별 정책을 담당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