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17개 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임신부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1인당 5주 동안 주 2회씩 사용할 수 있는 10개 분량의 키트를 지원한다. 수령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신분증과 함께 임신 확인서, 임신부 수첩 등을 지참한 뒤 주민등록상 주소지 소재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직접 받기 어려운 경우 배우자나 직계 존속·형제자매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고 대리 수령해 가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구는 이달 말일까지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노출돼 있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총 8만5990개의 자가진단키트를 동주민센터에서 지급한다. 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 고령층, 임신부, 중증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감염 취약계층에 속하는 1만5228명이다.
3월 마지막 주부터는 동주민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주민에게 키트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키트를 배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려 한다"며 "임신부뿐 아니라 고령층, 중증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한 키트 지급 역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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