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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두관 "이재명 비대위 출범시켜달라…윤호중, 위기수습·지선승리 불가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막아내고 이재명 비대위를 꼭 출범시켜 달라"고 밝혔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의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막아내고 이재명 비대위를 꼭 출범시켜 달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석패한 후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총사퇴와 전날(11일) 의원총회에서 윤 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오는 6월 지방선거까지 치를 것으로 했다.

 

김두관 의원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원 여러분과 지방선거 출마자 여러분께 호소한다. 서명운동도 좋고 입장 발표 릴레이도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선 패배 후 이틀 만에 2만명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하며 당원가입을 했다"면서 "이 열기를 당의 혁신과 지선 승리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모처럼 찾아온 당 혁신의 좋은 기회를 당권파의 욕심 때문에 무산시킬 순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선은 어차피 진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지독한 패배주의"라며 "대선 끝난지 3일이 지났다. 충격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청산하고 반성하고 희망의 불씨를 살릴 생각을 해야지 패배주의에 빠져서야 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제가 이재명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일부에서 이재명 고문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맞다. 하지만 정치인에게는 국민과 호흡하는 것이 진정한 휴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고문께서 나서면 지선을 최대한 선방하고 당을 국민이 원하는 개혁정당으로 만들 것"이라며 "당 지도부는 다시 한번 이재명 상임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검토해 주길 바란다. 이 고문도 비대위원장 수락을 전향적으로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또, 윤 위원장 비대위 체제에 대해서는 "어제 민주당 의총에서 윤호중 비대위를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투표는 하지 않았다"며 "표결은 분열을 낳고 분열은 결국 갈등으로 이어진다는 우려 때문이었지만 이런 식의 봉합이 오히려 갈등을 더 키운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는 민주당의 인적청산과 통렬한 반성을 촉구하는 당원과 지지자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당권 욕심에 민심과 국민이 민주당을 외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윤 위원장에 대해서도 "위성정당을 만들 때 사무총장이었고, 제대로 된 개혁입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해 대선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윤 위원장으로는 위기 수습과 지선 승리가 불가능하다"며 "윤 위원장은 의원들에게 위원장을 맡겨달라고 호소할 일이 아니라 국민께 사과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가 얻은 48% 뒤에 숨을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이 48%가 과연 민주당에 대한 지지인가, 윤석열에 대한 반대이자 이재명에 대한 지지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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