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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유통 톱픽 '현대백화점'…"백화점 채널 고성장"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 실내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 /현대백화점
지난 3개월간 현대백화점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거리두기 완화에 리오프닝(경기재개) 기대감이 커지며 그 수혜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소비심리 회복 등을 이유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2100원(2.72%) 오른 7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9만6000원대까지 급등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6만8000원대까지 하락했다. 이어 정부가 곧 코로나19는 유행의 정점을 지나게 될 것이라고 밝힌 후 약 한달 새 17% 가까이 주가가 반등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현대차증권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조3672억원, 영업이익 773억원을 전망했다. 백화점의 경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935억원과 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13.2% 증가해 연결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면세점의 경우 총매출은 6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규점 효과가 컸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영업실적 모멘텀은 둔화가 불가피하나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부유층 중심의 고급품 시장 강세에 따라 백화점 업황은 견조한 추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2월 말 개점한 대형 주력 점포 더현대 서울은 개점 1년 만에 매출액 8005억원을 달성했다. 당초 목표치였던 6300억원 대비 30% 초과한 수치로 최단 기간 1조원 규모의 점포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당분간 백화점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백화점 채널에서 고가의 사치품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오히려 물가 상승의 수혜 채널이 됐다"고 밝혔다.

 

경민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전년도 높은 기저에 따른 백화점 매출 신장폭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이라며 "상대적으로 신장률이 낮았던 패션, 잡화의 고신장이 예상되며 백화점의 필수 경쟁력인 명품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IBK투자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이 12만원으로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가장 높게 제시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11만5000원, 현대차증권 11만원, DB·대신증권 10만8000원, NH투자증권 10만5000원, 메리츠증권 10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 9만5000원 등의 순이다.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단, 백화점과 달리 면세점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월은 중국 올림픽 영향으로 따이공(代工·중국인 대리구매상)들의 활동이 위축되며 면세점 업황이 좋지 않아 적자 규모가 크게 줄어 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3월 이후 업황 정상화와 매장구성(MD) 개편이 이뤄질 경우 올해 3분기부터는 충분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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