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쌍용C&E·한일현대·한라 4社, 강원도와 공동협력 협약
신규 사업, 정책 과제 발굴…정보·기술·인적교류등 함께 모색
시멘트업계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13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강원 춘천 강원도청에서 삼표시멘트, 쌍용C&E, 한일현대시멘트, 한라시멘트가 강원도와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실현 공동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업계에선 이현준 시멘트협회장 겸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 그리고 지자체에선 최문순 강원지사,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하고 있는 시멘트업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위기에 맞서 지자체와 적극 공조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사업 및 정책과제 공동개발 뿐만 아니라 정보, 기술, 인적교류 등 상호협력의 폭을 넓혀 장기적으로 시멘트산업 육성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협약으로 강원지역 4개 시멘트사는 강원도와 함께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및 정책제안과 적합성 검토에 협력하고 정책과제 공동개발 및 정보, 기술, 인적자원 교류 등 협의체 운영에 필요한 상호간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4개사는 탄소중립 관련 기술·정책 제안, 적합성 검토 및 사업 참여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는 관련 행정·재정지원을, 강원테크노파크는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전담하는 등 구체적이고 명확한 역할분담도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4개사는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함께 올해 1년간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대응 가속화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한 원·연료 대체기술과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등 브리지 기술 및 사업을 발굴해 기술·경제 측면에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엔 이들 시멘트 4개사와 강원도가 각각 1억원을 출자한다.
시멘트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강원 지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단계적 이행지원에 필요한 차별화된 탄소중립 사업추진에 동참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며 "시멘트산업의 친환경 제조기반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의 가시적인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2월 당시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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