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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수상경력·개인봉사 미 반영'…현 고2 대입 시,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바뀐다

학생부 주요항목 내 비교과 영역 개선 현황/진학사 제공

현 고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에서는 자율동아리와 청소년단체활동, 수상경력과 독서활동 등이 모두 반영되지 않는 등 전년과 상당한 변화가 생긴다.

 

서류평가 공통 평가요소도 '전공적합성' 대신 '진로역량'을 평가하고 기존 4개에서 3개로 축소된다. 15개였던 세부 평가항목도 10개 항목으로 간소화된다.

 

◆학생부 미반영 사항 증가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더 많이 반영하는 정시 전형과는 달리, 대개 학생생활기록부 등에 적힌 사안 등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토대로 평가한다. 정성 평가가 주를 이루는 특성상 공정성 문제가 여러 차례 불거지면서 2024학년도 대입에 활용되는 학생부 항목에는 변화가 있다.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 외 활동, 종합의견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활동과 종합의견은 큰 변동이 없지만, 교과 외 활동에는 상당한 변화가 생긴다. '교과 외 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대표적이며 학업,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해왔다.

 

우선, '교과활동'과 관련해서는 영재·발명교육 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가장 큰 변화는 '교과 외 활동'에서 이뤄진다. 동아리활동의 경우, 현재 고3이 치를 2023학년도 입시까지는 자율동아리(연간 1개), 청소년단체활동 단체명 기재가 가능하지만, 2024학년도 입시부터는 자율동아리와 청소년단체활동이 모두 반영되지 않는다.

 

봉사활동의 경우에도, 2024년부터 개인봉사활동 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상경력이나 독서활동도 대학입시에 미 반영되기 때문에 현 고2의 경우에는 이제 남아있는 반영 영역(자율활동, 자율동아리를 제외한 동아리 활동 등)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학업·진로·공동체역량으로 대학 평가요소 변화

 

이에 따라 대학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방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존에는 대학들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크게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인성 등 4가지 평가요소로 구분해 평가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건국대 등 5개 대학의 공동연구 'NEW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을 살피면 이런 평가요소에도 변화가 보인다.

 

4가지로 구분돼 있던 평가요소는 ▲학업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 3가지로 축소됐다. 또, 평가항목에서도 '학업역량'에서 '학업태도와 학업의지'는 '학업태도'로, '탐구활동'은 '탐구력'으로, '진로역량'에서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과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로 분리하고, 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에 대한 관심과 이해'와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통합해 '전공' 대신에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변경했다.

 

'공동체역량'에서는 기존의 '인성' 및 '발전가능성' 평가항목 중 '협업과 소통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준수', '리더십'으로 재구성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4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지만 우수한 학업역량을 증명하는 것과 탐구 및 연구활동, 실험실습, 글쓰기 및 적극적인 독서활동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는 것이 당락을 좌우할 핵심이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4월 말 경 발표될 개별 대학들의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살피면서 앞으로 남은 2년간의 학교생활을 계획해 보는 것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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