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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정책

트래블룰 도입 코앞…솔루션 연동 언제?

4대 거래소 트래블룰 연동 여부 주목
업비트 람다256 빗썸 코빗 등은 코드
연동 불발 경우 반쪽짜리 '트래블룰'

오는 25일 트래블룰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거래소간 솔루션 연동논의가 합의되지 않고 있다./각 사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오는 25일부터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거래소들은 솔루션 구축 및 연동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지만 아직까지 솔루션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오는 25일부터 가상자산에 '자금이동추적(트래블룰)' 의무가 적용된다.

 

트래블룰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가상자산 전송 시 송수신자 정보를 모두 수집해야 하는 의무를 가상자산 사업자(VASP)에 부과한 규제다. 즉, 사업자가 가상자산이 어디서 오고 가는지를 파악하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람다256과 코드(CODE)가 각각 가상자산 전용 트래블룰 술루션을 개발했다.

 

람다256의 솔루션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비트가 사용하기로 했고 코드의 솔루션은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이 협력해 개발하면서 공통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트래블룰 솔루션은 A거래소의 이용자가 B거래소의 이용자 지갑으로 가상자산을 송금하는 경우 A와 B 거래소가 모두 상대방 회사의 이용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다만 오는 25일 트래블룰이 적용되는데 두 솔루션 간의 연동이 아직까지 되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은 높아지고 있다.

 

양측 솔루션이 연동되지 않을 경우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등은 서로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수 없기에 반쪽짜리 트래블룰이 될 수 있다.

 

또한 솔루션 간 연동이 되지 않으면 사업자들은 복수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비용적인 문제와 시스템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다.

 

솔루션 연동 논의는 지난달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코드와 람다256 간의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시행 9일을 앞두고도 계속해서 논의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화이트리스트 때문에 투자자들은 어디거래소를 써야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며 "하루빨리 합의가 이뤄져 불안함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체는 오는 25일 전까지 솔루션 연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루션 업체들은 "25일 이전까지 원화마켓 거래소들과의 연동은 90%까지 가능한 상황으로 트래블룰 관련해 주요 사항들을 빠른 시간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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