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만원 이상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4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586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489만4000명, 유족연금 89만2000명, 장애연금 7만8000명, 일시금 20만6000명 등이다.
부부가 같이 국민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03만2000명으로 50쌍을 넘어섰다. 부부 수급자는 2019년 30만쌍 이후 2020년 40만쌍, 2021년 50만쌍을 돌파하며 매년 10만쌍씩 늘어나고 있다.
부부 수급자 합산 최고액은 월 435만4000원이다. 월 300만원 이상 수급하는 부부도 2018년 6쌍이 최초로 발생한 이후 196쌍으로 증가했다.
개인 수급자의 월 최고 금액은 240만원에 달한다.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356명,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43만531만명이다.
100세 이상 연금수급자는 117명이며 이 중 여성이 77.8%(91명)를 차지했다. 최고령 수급자는 108세 여성으로서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가 사망함에 따라 1994년부터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연금 종류별 최고 수령액은 장애연금 172만5000원, 유족연금 119만4000원이다. 노령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93세, 장애연금은 91세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기간이 늘어나면서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역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103만9680명으로 월평균 연금액은 94만원이다. 30년 이상 가입자는 10만6000명으로 이들의 월평균 연금액은 142만2000원이다.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375만9000명, 월평균 연금액은 월 55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기금 운영 수익은 지난해 9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익률은 10.77%로 역대 최고액이다. 수익률은 지난 2019년 11.31%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이 될 수 있도록 2022년에도 공단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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