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자 수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주가 561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426사의 소유자(중복소유자 제외)는 1384만명으로 전년 대비 50.6%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소유종목은 5.96종목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7747주로 전년 대비 28.1% 감소했다.
소유자 구성별로는 개인소유자가 1374만명(99.2%)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법인소유자 3만8902법인(0.3%), 외국인소유자 3만695명(법인)(0.2%)의 순이다. 소유주식수도 개인소유자 544억주(50.7%), 법인소유자 389억주(36.3%), 외국인소유자 135억주(12.5%) 순으로 나타났다. 1인(법인)당 평균 소유주식수는 법인소유자가 100만주로 가장 많고, 외국인소유자 44만주, 개인소유자 3958주 순이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법인소유자가 263억주(43.5%)로 가장 많은 주식을 소유했다.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의 경우에는 개인소유자가 각각 263억주(43.5%), 307억주(67.6%)로 주식을 가장 많이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소유자수가 가장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 561만4490명 ▲카카오 191만8321명 ▲현대자동차 117만8677명 등의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29만4160명 ▲인터파크 29만439명 ▲카카오게임즈 26만590명 등의 순이다
전체 주식수에서 외국인 소유자 소유주식이 50% 이상인 회사는 34개사로 전년 대비 5개사가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19개사(2.4%, 전체 796개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14개사(0.9%, 전체 1502개사),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1개사(0.8%, 전체 128개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양생명보험 82.5% ▲락앤락 75.8% ▲쌍용자동차 75.7% 순으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 76.8% ▲한국기업평가 75.7% ▲컬러레이홀딩스 71.9% 순이다.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개인 소유자는 40대가 317만명(23.0%)으로 가장 많으며, 소유주식 수는 50대가 183억 주(33.7%)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 727만명(53.0%), 여성 646만명(47.0%)으로 집계됐으며, 남성은 386억주(71.1%), 여성은 157억주(28.9%)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법인 소유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도가 360만명(26.2%)으로 가장 많고, 서울 339만명(24.7%), 부산 85만명(6.2%) 등의 순이다. 인구수 대비 소유자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서울 35.6%, 울산 31.4%, 대전 27.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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