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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코이카, 탄자니아 상수도 시설 개선 사업 추진

탄자니아 아루샤주 농촌지역 대표 미팅./ 서울시

서울시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에 제안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이 내년도 코이카 무상원조 신규 제안사업 중 하나로 외교부에 제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연내 최종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코이카 기금 382만불(약 47억원)을 투입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9년 9월 탄자니아 도도마시(市)로부터 상수도 기술자문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그해 12월 현지 방문을 통한 사전조사와 기술진단 컨설팅을 실시했고, 2020년부터 코이카 제안사업을 준비했다.

 

코이카 제안사업은 개발도상국과의 우호협력, 상호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코이카 주관 사업 심사를 거쳐 외교부로 제출되고 연내 외교부, 기획재정부, 국회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시와 코이카는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시와 농촌지역인 아루샤주(州)에 최적화된 상수도시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자니아의 행정수도인 도도마시는 최근 공공기관 이주에 따른 인구 증가로 물 수요량이 급증했으나, 33.8%에 달하는 높은 누수율과 기존 상수도 시설의 고장으로 시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아루샤주(州)의 4개 마을은 탄자니아의 대표 농촌지역으로 급수가 원활치 않아, 물 부족과 수인성 질병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었다"며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물 길어오는 일에 할애하고 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신규 취수원 확보와 상수도 시설 확충이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도도마시의 기존 노후 상수도 시설을 개량하고, 누수율을 낮추는 선진 상수관망 블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현지인의 상수도시설 운영관리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루샤주의 4개 농촌 마을에서는 국립공원 내 위치한 양질의 풍부한 샘물을 취수원으로 발굴, 지하수를 대체할 안전한 식수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도 음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최적화된 사업모델을 개발해 열악한 상수도 시설 개선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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