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21일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 시설인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센터 운영기관인 서울의료원과 가까운 신내의료안심주택(중랑구 신내동) 1층에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내부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 상담실, 진술녹화실, 안정실 등 치료와 심리안정을 위한 전문 시설이 마련됐다. 상담원, 간호사, 경찰관 등 전문인력도 센터에 배치됐다.
폭력으로 피해 정도가 심각한 경우 서울의료원의 응급의료센터에 입원해 치료받을 수 있게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피해를 입은 시민 누구나 서울북부해바라기센터로 전화하거나 직접 센터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북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들에게 상담, 의료, 심리, 수사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2차 피해로 고통받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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