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과 장애인,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달 21일부터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 취약계층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자치구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 200명을 선정한다.
저소득층 400명에는 최대 27만원, 장애인 200명에는 31만원 한도의 개별 숙박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여행 기간은 4~10월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또 시는 오는 5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 수혜 대상은 서울 거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 특수형태 근로자, 플랫폼 노동 종사자다.
바우처(40만원)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25만원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15만원만 내면 된다. 바우처 사용 기간은 6월 말부터 11월 18일까지다. 지원 대상자는 전용 온라인몰에서 항공·숙박·체험·입장권 등의 상품을 구입해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소외계층의 관광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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