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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CJ, '미래 사업' 헬스케어 ·배양육 시장 선점 속도

CJ그룹 CI

CJ그룹이 미래 사업인 헬스케어 분야와 대체육 사업에 속도를 낸다. 헬스케어는 의료서비스에 질병 예방 및 관리 개념을 더한 것으로 해당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37조원,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보이며 약 450조원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윤석열 당선인이 5대 메가 테크 육성 산업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포함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CJ그룹은 지난 1월 CJ제일제당의 건강사업부를 독립, CJ웰케어를 설립했다. 단기적으로는 차별화된 건기식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 분야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건기식 소분 제조와 유통 추적 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알팩'과 '개인맞춤형 건기식 제조 및 소분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CJ웰케어는 20년 이상 축적된 자사의 건기식 제조 역량과 알팩의 소분 제조·유통 플랫폼이 결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사업 확장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앞서 CJ는 2020년 11월 '디티씨(DTC/ 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역량을 보유한 이원다이에그노믹스와도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공동개발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왼쪽부터)장승훈 CJ웰케어 대표와 임상진 알팩 회장이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업무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또 'BYO유산균' 브랜드를 대형화 하는데도 주력한다. 독자 개발한 식물성 균주 기반의 100억 CFU(보장균수) 이상 고함량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건기식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신규 기능성 원료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체육 시장 선점에도 속도를 가한다.

 

대체육은 소, 돼지, 닭과 같은 육류를 대체하는 식품으로 최근 육류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지난해 론칭했다. 현재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국내용 2종, 수출용 2종과 비비고 플랜테이블 김치 등 총 5가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사내 벤처 이노백을 기반으로 식물성 대체우유 사업에도 나섰다. 콩, 완두를 활용한 식물성 대체단백질뿐 아니라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질 연구 등 다양한 대체 단백질원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배양육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달 23일 케이셀 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물세포 배양배지 및 배지 소재 사업에 나선 것.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제조해 근육, 지방 등 일반육의 주요 성분을 동일하게 구현한 육류다. 세포배양배지는 배양육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다. CJ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양육 생산에 사용되는 배지소개 개발 및 공급을 맡고 케이셀은 배지 생산을 하게 된다. 이밖에도 이스라엘의 '알레프팜', 싱가포르의 '시오크미트'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 확대와 대체 단백질원 연구 개발 등을 활발히 해 미래 식량자원 선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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