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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첼시 구단주 되나…스포츠 구단 가치 '관심'

하나금융그룹 본사.

하나금융그룹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 인수전에 나서면서 스포츠 구단의 가치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하나금융그룹과 C&P스포츠그룹이 첼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첼시 인수에 성공할 경우 한국 자본 최초로 유럽 최고리그의 구단에 투자하는 첫 사례가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도 "하나금융투자가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하나금융투자와 C&P스포츠는 영국의 부동산 재벌인 닉 캔디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하나금융이 지분 매입이 아닌 컨소시엄에 대출 투자자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 구단 투자가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대박 투자처로 꼽히며 투자가 활성화 되어있다.

 

지난 2020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구단주인 데이비드 글래스는 당시 구단을 1150원에 매입했지만 10배가 넘는 가격인 1조 2000억원에 구단을 매각하며 막대한 이익을 취한 바 있다.

 

한편 갑작스러운 이번 첼시 매각은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제재 대상으로 오르면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입찰가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조2000억원대에 달한다.

 

하나금융그룹과 C&P스포츠는 영국의 부동산 재벌인 닉 캔디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973년생의 닉 캔디는 동생인 크리스티안 피터 캔디와 함께 영국에서 부동산 개발을 통해 부를 쌓은 재벌이다.

 

닉 캔디는 C&P 스포츠그룹과 하나금융그룹 외에도 첼시에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잔루카 비알리가 소유한 영국 투자전문사 티포시와도 손잡았다.

 

김나나 C&P 스포츠 대표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첼시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전까지 한국 자본이 유럽의 최고 클럽에 투자한 적이 없었는데 변화를 꾀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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