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교류가 끊어져 고립상태가 심화된 1인가구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어주는 '1인가구 상담헬퍼' 사업을 5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담헬퍼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인 상담·사례관리로 대상자의 니즈를 파악한 뒤 일자리 등 필요한 지원을 맞춤 연계해주는 프로젝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심리·직업 상담, 사례관리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50+ 세대를 '1인가구 상담헬퍼'로 모집한다. 상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관련 분야에서 1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만 50~67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희망자는 50플러스센터포털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상담헬퍼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근무하며, 매달 52만5000원(57시간 기준)의 활동비를 받는다.
상담헬퍼는 자치구 복지관과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1인가구 발굴, 상담·사례 관리, 서비스 연계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상담헬퍼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의 교육훈련 전문기관을 연계해 1인가구의 취업 역량을 높여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 "상담헬퍼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을 발굴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1인가구들이 어려움 없이 혼자 살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며 "잘 드러나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가구가 정서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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