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스라엘등 7개국…창업기업 대상 8주 현지 프로그램등 진행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이스라엘, 싱가포르, 인도, 핀란드, 스웨덴에 있는 K-스타트업 센터(KSC) 현지 스케일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 80개사를 모집한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K-스타트업 센터'는 투자를 유치했거나 해외 매출이 발생한 사업 모델이 검증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기업 전용 해외진출 지원 거점이다.
중기부는 세계 유수의 혁신 창업 생태계에 K-스타트업 센터를 설치하고 국내 창업기업이 진입·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네트워킹, 사무공간, 시장정보, 해외진출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올해 K-스타트업 센터 해외진출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은 ▲분야별 전문인력, 네트워크를 갖춘 해외 창업기획자가 제공하는 8주간의 현지 프로그램 ▲해외진출자금 6000만원 ▲미국·스웨덴·프랑스·싱가포르 내 사무공간(최대 1년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싱가포르 F10, 이스라엘 바이오하우스, 프랑스 HEC 인큐베이터 등 국가별로 특화된 업종에 대해 대기업, 연구소, 투자자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가 해외투자유치, 현지 계약 체결, 해외 실증을 밀착 지원한다.
특히 K-스타트업 센터는 올해 사전 국내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창업기업이 선정되면 전문 창업기획자가 직접 방한해 창업기업 사업모델과 강점, 경영성과를 이해하고 기업이 해외 진출에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을 파악하는 2주간의 국내 워크숍을 진행한다.
중기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획자는 창업기업에 적합한 현지 기업·투자자를 발굴하고 해외 기업이 창업기업과 협력의사가 있는지를 미리 타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회의를 주선한다"면서 "이후 창업기업은 현지에서 협력사·투자자를 직접 만나 해외 투자유치, 현지 법인 설립, 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8주에 걸쳐 해외 안착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선정된 창업기업들은 제품 현지화, 현지 홍보를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자금 6000만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지 비즈니스 문화, 산업군 동향 등 시장정보와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엔 총 61개 기업이 8주간의 현지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창업 생태계에 진출했다. 이들은 197억원 상당의 해외 매출을 창출하고 301억원 규모의 해외투자를 유치했다. 지원기업의 75%가(46개사)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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