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관내 중증장애인 약 10만 세대의 수도 요금을 깎아주기로 결정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감면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중증장애인 세대(종전 1~3급,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다. 시는 이번 감면 시행으로 시내 10만여 가구가 월 8800원 정도의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게 돼 세대당 한 달 평균 수도요금이 약 38%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5월 납기분부터 수도 요금을 감면해주므로 대상자는 다음달 15일 전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시는 당부했다. 신청 시 신분증과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신청서 양식에는 기존 수도요금 고지서의 고객번호와 중증장애인 세대의 세대주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야 하므로 이를 미리 파악하고 가면 빠른 신청이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세부 안내사항과 신청서 양식은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특별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세대의 수도요금을 감면해 경제적 부담을 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보다 더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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