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3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대상작으로 중국 허난성 덩펑의 마을공동체 공간 '꿈의 집'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사람과 사회, 사람과 환경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제디자인상이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주관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꿈의 집'은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 방치된 동굴을 활용해 만든 커뮤니티 공간이다. 내부는 객실, 편의시설, 공용 주방·식당,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민들이 사용하던 가정 폐기물로 건물 외벽을 만들어 공간에 거주민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레이첼 트로이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은 "숙련되지 않은 주민들이 진정한 협력과 커뮤니티를 통해 모델을 만들고 발전시켰다"며 "그 결과물은 미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인 안전·안심상은 '코액터스, SK텔레콤'팀이 디자인한 '고요한 택시'가 받았다. 고요한 택시에는 청각 장애를 가진 기사와 승객의 소통을 돕고, 안전한 운전을 보장하는 모바일 기술이 탑재됐다.
대상과 특별상을 포함한 11개 수상작은 내달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1층 D-숲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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