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엔 베트남 푹 주석과 전화 통화 예정…양국관계 발전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전국을 돌며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민생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외교 행보뿐 아니라 윤 당선인의 지역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일정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늘 일관됐다"며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그래서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국정과제에 빠짐없이 담겠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민생 행보에 대해 "지금까지 인수위 간사 위원들과 본격적인 회의가 있었다"며 "여러 지역에서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했던 기억을 회상하면서 앞으로 국정에 지역 균형발전이 어떻게 이뤄질지 묻는 분들이 많았다. 어느 지역으로 (민생 행보를) 할지는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와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하다"며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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