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에게 주거침입을 예방하는 '안심장비 3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나 신변보호자 대상자로 지정된 시민들에게는 귀가 전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초인종'과 외출 시 가정 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문열림센서와 경찰용 호루라기 중 1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경찰서 추천을 받아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 안심장비를 우선 지원한다. 이외에 스토킹 범죄 등의 피해로 인한 '사건 접수증'을 증빙자료로 제출한 시민도 안심장비 3종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인가구와 1인점포를 대상으로 한 안심장비 지원도 이어간다. 1인가구에는 현관문 이중 잠금장치, 휴대용 긴급벨, 창문 잠금장치를 보급한다. 1인점포에는 신고시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비상벨'을 제공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5월 1일부터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자치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스토킹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서울시의 안심장비 지원사업이 일상 생활공간 속 스토킹 피해자 및 1인가구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안심 생활환경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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