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5월 광진구 자양동에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사장을 위한 전용공간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는 요식업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창업 분야를 정하고 특화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실전에 강한 창업가를 키우는 공간이다. 창업을 위한 레시피 개발부터 배달 플랫폼 활용법 같은 맞춤 교육, 창업 희망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의 체험 기회까지 창업에 필요한 교육·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높은 요식업 폐업률을 낮추기 위해선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이 필수"라며 "특화된 창업지원 공간을 통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창업자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2·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 연면적 259㎡ 규모로 조성된다. 공간은 ▲조리 실습을 위한 푸드창업 오픈키친 ▲맛 테스팅, 커뮤니티 공간 ▲푸드 촬영용 스튜디오 ▲창업보육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센터는 기수별로 배달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돕는다. 또 현장체험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실습생에게는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브랜딩과 디자인도 지원한다.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을 검증해볼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 상황을 점검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기 주제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다. 청년 창업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자본으로 시장진입이 가능한 분야를 교육, 비교적 낮은 위험으로 창업 성공을 경험한 후 사업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1기 교육생 15명을 이달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약 4개월(5월~8월 예정)이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39세 예비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면 지원 가능하다. 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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