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인증 제품인 'S-Beam(에스빔)'이 대형 프로젝트에 적용되며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롯데건설이 협업해 개발한 '에스빔'은 하이브리드 용접 형강으로 주요 부위별 폭·두께·강도를 각각 다르게 만들 수 있는 강재다. 에스빔을 사용하면 상·하부 플랜지의 폭과 두께가 동일하게 규격화 된 기존 압연형강보다 소재 중량을 줄일 수 있어 시공안전성 향상과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건축물 지하구조를 지탱하는 보부재가 상부보다 하부에 강한 힘이 필요하다는 구조역학적 특성에 착안해, 하부 플랜지에만 고강도강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롯데건설은 이를 실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과 구조안정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검증을 담당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로 강재사용량을 30% 가까이 줄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강재가 가벼워지고 용접 작업이 줄어들어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기존 H형강 대비 낮은 층고 설계가 가능해져 사용자 활용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빔'은 롯데건설의 마곡 MICE 복합단지 건설에 처음으로 적용키로 했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 특별계획구역 총 3개 블록에 조성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로, 연면적 82만㎡으로 코엑스의 2배,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다. 생활형 숙박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시설, 집회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돼 비즈니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에스빔은 지난해 7월 포스코 이노빌트 제품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 2월 사단법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로부터 기술인증을 획득해 안전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