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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주류사업에 연예인 등판…팬심 업고 '훨훨'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가 '원소주'를 소개하고 있다. /원스피리츠

일명 '박재범 소주' '쌈디 맥주' 등 연예인을 앞세운 주류가 MZ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회사는 대중의 관심을 한번에 끌어올려 판매량 증대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새로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서로 득이 되는 '윈윈' 관계이기 때문에 당분간 협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티스트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았던 '원소주'는 출시 직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범은 지난해 소주 사업 진출을 알리며 주류 스타트업 '원스피리츠'를 설립했다. '원소주'는 한 병당 1만4900원으로 고가의 소주임에도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원소주 팝업스토어에는 3만명이 방문했으며, 제품 2만병이 완판됐다.

 

오픈 첫날인 25일 오픈런이 시작되며 예약 방문 신청 서비스에 약 3000명이 방문 예약을 하며 예약 폭주로 인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한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12병으로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지만 첫날에만 약 1만병이 판매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원소주 팝업스토어에는 3만명이 방문했으며, 제품 2만병이 완판됐다. /원스피리츠

또 16일부터 5일간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나이스웨더 마켓에서 '원소주 원모어(WON MORE) 팝업 스토어'를 열고 '원소주' 1만개를 한정 판매했다.

 

'원모어 팝업스토어'는 힙한 무드를 강조하며,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1시간 30분씩 2부로 나눠 디제잉 공연이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팝업스토어 운영은 100% 현장 선착순 예약으로 이뤄졌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원소주'에 대한 호기심과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이 MZ세대 사이에서 구매욕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완판 비결을 설명했다.

 

실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는 '원소주'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후기가 활발하게 올라오고 있다.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내며 3월 말로 예정된 자사몰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맥주 AOMG 아워 에일(OUR ALE)/제주맥주

힙합 레이블과 손잡고 MZ세대 공략에 나선 주류회사도 있다. 제주맥주는 AOMG와 협업해 'AOMG 아워 에일'을 출시했다.

 

'AOMG 아워 에일'은 음악을 들려주는 맥주를 콘셉트로 했다. 소비자들은 'AOMG 아워 에일'을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QR코드를 통해 디지털로 구현된 AOMG 아티스트의 공간으로 입장할 수 있다. 맥주 뒷면의 QR코드가 일종의 초대장인 셈이다. 소비자들이 QR코드를 찍으면 AOMG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직접 추천한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제주맥주 AOMG 아워 에일(OUR ALE)/제주맥주

AOMG 아워 에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첫번째 아티스트는 '사이먼 도미닉'이며, 연중 AOMG의 다양한 아티스트의 디지털 공간과 플레이리스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AOMG 아워 에일은 CU에서 단독 출시되며 전국 CU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의 인지도는 신제품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엔터테인먼트 회사도 음원 수익 외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협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쌍방향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에게 참여를 유도하는 마케팅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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