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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마음건강 관리' 지원 대상자 3배 이상 확대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대상자를 기존 연 2000명에서 7000명으로 3배 이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심리 전문가를 매칭해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청년 마음건강 관리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5000여명의 마음 건강을 돌봤다.

 

시는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25개소를 통해 진행된 청년 상담 건수가 2019년 4만여건에서 2021년 10만여건으로 2년 새 2.5배 증가해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사전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 검진도구를 도입해 참여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3가지 유형(일반군, 준위기군, 고위기군)으로 분류하고 맞춤 지원키로 했다. 검진도구를 통해 일반군으로 확인된 청년에는 심리상담사의 일대일 상담과 함께 명상, 요가, 그룹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준위기군'과 매우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고위기군' 청년에는 일대일 상담 외에 상태에 따른 특화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음건강 관리 앱'을 선보인다. 이는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습관형성 지원, 인지왜곡 수정, 행동중재의 치료 등을 온라인 프로그램화한 앱이다. 시는 하반기부터 앱을 통한 마음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고위기군에 대한 집중관리도 추진한다. 시는 심리장애 치유에 특화된 '임상심리사'를 신규 위촉하고, 전문적 정신치료가 필요한 청년에게는 시 협업 의료기관(224개소)과 연계해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1인당 8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 참여자는 4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1차 참여자 모집 규모는 2000명으로, 이달 30일 오후 5시부터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접수받는다.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만 19~39세 서울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온라인 사전 자가검진 도구를 활용한 마음건강 상태별 맞춤 지원을 받게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가족과 사회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건강 지원은 청년 개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서울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문화·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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