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주도해 100여곳 동참…지원금·물품·식자재 지원
김기문 회장 "이재민·소상공인·기업 일상 복귀위한 지원 최선"
중소기업계가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총 5억원 규모를 쾌척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산불피해로 임시거주시설에 생활하는 이재민 200여 가구의 재기 지원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생계지원 사업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이달 초 피해지역에 긴급재난 구호물품을 지원하면서 지역 관계자와 지원물품을 논의하던 중 산불 진압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홈앤쇼핑을 비롯해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아모스아인스가구, 이브자리 등 100여개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이 실시일반 후원금을 조성해 참여한다.
이재민 생계지원 사업은 ▲생활 지원금 및 물품 ▲식자재 지원에 각각 2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자재 지원은 전통시장 구매를 통해 배추, 김치 등 기본 먹거리부터 생선, 소고기, 돼지고기 등 어육류와 밑반찬 8종을 구성해 매월 2회씩 1년간 지원할 방침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은 "피해현장 방문 후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아픔을 공감하면서 십시일반 후원에 동참해줬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재민과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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