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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6명, "배달료가 전체 주문금액 10% 이하면 지불 의사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설문한 결과.(단위: %, N=음식배달서비스 미이용자 274명)/ 서울연구원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배달료가 전체 주문금액의 10% 이하일 때 지불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생각하는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 지불 가능한 최고 배달료는 약 3600원이었다.

 

서울연구원은 28일 '2022년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 정책리포트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이 서울 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 이용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응답자의 77%가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음식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이 가장 적은 60대의 50.5%도 '월 3~5회'는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민의 63.6%는 지불 의사가 있는 배달료는 전체 주문금액 대비 10% 이하라고 응답했다. 적정 배달료는 '2000원 이하'가 57.3%로 절반 이상에 달했고, 지불 가능한 최고 배달료는 평균 3608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 이전에도 이용해 본 적 없음'이라는 답변이 36.2%로 가장 많았다. '배달 음식/배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33.3%), '이용 시 불만족'(17.4%), '매장 이용시 더 나은 서비스 이용 가능'(9.1%), '음식배달서비스 이용의 어려움'(4%)이 뒤를 이었다.

 

최근 배달료 인상 이후 음식배달서비스의 이용 빈도를 확인한 결과 10명 중 6명(61.8%)은 '큰 변화가 없다'고 했다. 반면 31.1%는 '이용 빈도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날 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1분기 95.6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0.3포인트 오르며, 4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자태도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여긴다는 뜻이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경기판단지수'는 53.8로 전 분기 대비 5.9포인트 하락했지만 '미래경기판단지수'는 10.5포인트 상승한 97.4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과 '대선 후 기대감'이 긍정적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물가예상지수는 149.6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16.7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난 1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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