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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지방선거 출사표…서울·부산·강원 전략공천 이뤄지나

전국 17개 시·도의 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전국 17개 시·도의 장을 비롯해 광역·기초의원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전·현직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지만, 어느 때보다 힘겨운 선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에 치러진 7회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남북정상회담의 여파로 17개 시도 중 대구·경북·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을 석권했으며 기초·광역의원들도 대부분 당선시켰다.

 

그러나 4·7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 이어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로 인한 정권교체의 여파로 인해 민주당은 서울·부산·경남·강원 등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인물난을 겪으며 선거 전략에 고심 중이다.

 

우선 민주당에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출마 예정인 예비후보군들은 속속 존재감을 드러내며 조직 관리 등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경기도는 5선의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5선의 안민석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28일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합당을 제안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도 유력해 보인다.

 

충청북도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충청남도는 양승조 현 충남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출사표를, 대전광역시장도 허태정 현 대전시장의 재선 도전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출마를 선언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광주시장에는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이용섭 현 광주시장의 재선 도전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가 도전장을 냈다.

 

전라북도는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가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안호영·김윤덕 의원을 비롯해 유성엽·김관영 전 의원 등이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김영록 현 전남도지사, 인천광역시 박남춘 현 인천시장은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별다른 경쟁 후보도 없어 무난히 본선에 직행할 모양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패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이 재도전에 나선다.

 

다만, 후보들이 차츰 고개를 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을 비롯해 경남·강원도지사 후보군으로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 출마가 유력했던 우상호 의원은 이번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 선언을 했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출마에 대해 별다른 뜻을 내비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민 의원이 지역위원장 사퇴를 하며 서울시장 도전이 점쳐지지만, 최초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체급차가 있다는 평가다.

 

부산광역시도 지난 4·7 부산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정계 은퇴 선언으로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박재호·최인호 의원 등 현직 의원들의 출마 가능성도 낮다.

 

이에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송 전 대표의 부산시장 출마 목소리도 있다.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은 28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송 전 대표는 부산시 명예시민"이라며 "서울도 중요하지만, 당 대표 시절 약속했던 가덕도 신공항의 완전한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부산시장 출마를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도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광재 의원의 강원도지사 출마가 계속 거론되며 지역에서는 이 의원의 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도 마땅한 후보군이 없어 지역에서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던 김두관 의원의 차출론도 나오는 상황이지만, 김 의원은 2012년 대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를 했던 핸디캡도 있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기 위해 3~4곳의 전략공천 카드도 꺼낼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

 

민주당 당헌당규 상 선출직 공직자들의 공천에 있어서 2인 이상의 후보자가 있을 경우, 무조건 경선을 원칙으로 하나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결과에 기초해 전체 선거구 수의 20% 범위 내에서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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