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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세대교체' 하나생명·손보, 새로운 도약 나선다

10년만에 하나금융 수장 교체
향후 '비은행 사업 재편' 강조
성장기반 확보·디지털 도약 과제

(왼쪽부터)이승열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 /각 사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하나생명보험과 하나손해보험도 각각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비은행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라는 승부수까지 내건 만큼 향후 각 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생명은 주주총회를 통해 이승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는 1991년 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 하나은행 경영기획&지원그룹장 부행장 겸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격변하는 시장의 상황과 각종 규제, 인슈어테크 등장, 손님의 니즈 변화 등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여러가지 과제들이 많다"라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생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손보도 김재영 전 하나손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김재영 하나손보 대표는 하나금융지주 상무(소비자리스크관리총괄 협업 및 시너지총괄 임원), 하나은행 정보통신(IT) 통합지원단 전무, 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 등을 거쳤다. 이후 2020년 5월부터 하나손보 부사장으로 지내왔다. 김 대표는 부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약 및 제휴 ▲그룹 콜라보 ▲생활보험 출시 ▲신 보험업무시스템 개발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신임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10년만에 하나금융의 수장이 바뀐 만큼 향후 비은행 계열사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의 성장을 위해 ▲강점 극대화와 비은행 사업 재편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위상 강화 ▲디지털금융 혁신 등을 제시했다.

 

하나생명의 최우선 과제는 성장기반 확보 등이다. 지난해 말 하나생명은 1000억원을 증자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는 향후 과제로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성장 기반 마련 ▲신규 채널 구축 ▲디지털을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하나손보의 경우 디지털손보사로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플랫폼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디지털마케팅 및 브랜드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면서다. 디지털전략본부장에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남상우 전무가 선임됐다.

 

그 밖에도 ▲원데이 레저보험 ▲미니생활보험 ▲보험 선물하기 등을 속속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향후 디지털손보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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