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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앞장

전라남도는 지난 한 해 일제 잔재 용어, 어려운 한자어·외래어를 알기 쉬운 용어로 순화해 사용하거나 도민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사용에 관한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올해도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올바른 국어문화를 조성하고 알기 쉽고 쓰기 쉬운 바른 언어 사용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공공언어 개선정책을 적극 추진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국어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공문서 등 언어 사용 시 일제 잔재 용어를 순화해 사용토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또 자치법규의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를 알기 쉬운 용어로 순화하는 등 바른 공공언어 쓰기 환경 조성에 힘썼다.

 

8월에는 주민과 공무원 456명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인식 및 개선' 등에 관한 설문조사도 했다.

 

설문을 통해 공공언어 개선 과정에 도민의 직접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의 확산'을 주제로 '2021 도민 행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후속조치로 도 누리집에 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을 신설하는 등 도민이 직접 공공언어 개선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청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 및 선호도 조사를 통해 청사 'A~F주차장' 명칭을 '정문주차장, 열린숲주차장' 등 알기 쉬운 한글 명칭으로 변경해 도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공무원과 주민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국어능력시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2개 시군에 국어책임관 지정을 통해 공공언어 바로 쓰기 책자 발간, 시민자문단 등이 참여한 문화재 안내판 문안 정비사업, 어려운 한자어나 외래어로 표기된 자치법규 순화 등 다양한 정책을 유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정에 대한 도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도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선 공공언어를 쉽고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춰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공공문서 등의 어려운 전문용어나 외국어·외래어 등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이를 개선·순화하기 위해 4월부터 목포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협력해 공공언어 사용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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