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상비의약품 소비가 늘면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처리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폐의약품수거함 225개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약국 49곳, 공동주택 158곳과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3곳 등 총 231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60세 이상의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 등 영향으로 폐의약품 처리 문제가 대두돼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자 수거함을 더 확대키로 했다.
이에 4월 중 158개 광산구 관내 모든 약국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약국이 없거나 1개소뿐인 동곡동, 삼도동, 본량동, 임곡동, 평동은 경로당 116개소에 수거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은 광산구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정기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또 보건소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폐의약품 처리방법을 적극적으로 교육·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폐의약품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별도 배출이 요구된다.
폐의약품을 버릴 땐, 개인정보가 기재된 약봉투 분리해 알약만 배출하고 캡슐은 까서 안에 가루만 배출해야 한다.
약포지에 포장된 가루약은 그대로 배출하고 안약, 바르는 물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겉포장만 분리해 새지 않도록 밀봉해야 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환경과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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